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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에 발신기 달고 겨울잠 자는 두꺼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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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에 발신기 달고 겨울잠 자는 두꺼비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10.1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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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의 한 환경단체가 국내최초로 발신음 추적을 통한 두꺼비 겨울잠 위치 찾기에 나서 화제다.

원흥이평화회의는 지난 8일부터 청주시 산남동 구룡산 일대에서 서식하는 3마리의 두꺼비에 발신기를 부착해 두꺼비의 겨울잠 위치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 단체는 1.6g의 발신기를 두꺼비 허리에 부착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겨울잠을 준비하는 두꺼비의 서식 지역 파악과 함께 서식 환경, 활동성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국교원대 양서류팀 성하철 책임연구원은 "두꺼비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어 보호대책을 수립하지 못하고 있다"며 "두꺼비의 서식 환경과 활동수준, 행동특성 등 두꺼비 관련 정보를 최대한 많이 얻어 두꺼비 보호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이번 연구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단체는 두꺼비 보호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두꺼비 겨울잠 위치 찾기' 참가신청을 받고 있다.(☎ 043-292-3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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