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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하다가 욕했다" 30대주부 찾아가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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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하다가 욕했다" 30대주부 찾아가 살해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10.1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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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부경찰서는 18일 채팅 중 자신에게 자주 욕을 하는 것에 앙심을 품고 30대 주부를 찾아가 살해한 혐의(살인)로 고모(40)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12일 오전 11시께 광주 북구 오치동 장모(34.여)씨의 집에 찾아가 방 바닥에 장씨의 머리를 찧고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씨는 장씨의 친구 A(33.여)씨와 알고 지내던 사이로 A씨의 소개로 평소 장씨와 채팅도 자주 하고 만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평소 장씨가 채팅 중에 "돈도 없으면서 내 친구의 애인이라고 떠들고 다니냐"는 말에 앙심을 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사건 당시 금품이 없어지지 않은 점 등을 토대로 면식범의 소행으로 판단, 평소 장씨가 채팅을 즐겼다는 주변의 진술에 따라 장씨의 채팅 상대방들을 조사해 고씨를 붙잡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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