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협은 논평에서 "씻지 못할 범죄행위가 범죄로 인식되지 않고 피해자들의 아픔을 하나의 놀이로, 유희로 취급되는 현실 앞에 당혹감을 감출 수 없다. 일본 사회의 이런 모습은 자국의 역사에 대한 반성은커녕 전쟁범죄를 미화ㆍ찬양하는 일본 정부의 정책과 태도가 그대로 녹아있음을 입증시켜 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대협은 "지금이라도 해당 업체는 전쟁범죄의 상품 판매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전쟁의 기억이 여전히 상처로 남아있는 아시아 각국 피해자들에게 두 번 다시 그와 같은 상술로 상처룰 주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의 군사무기 플라스틱 모형업체 F사는 11월 초 발매될 일본군 탱크 모형 제품에 `여자 정신대' 인형을 부록으로 끼워팔기로 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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