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1시38분께 인천 서구 석남동 B(38)씨가 운영하는 모 주유소 사무실에 찾아가 자신이 투자한 2억5천만원을 돌려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준비한 흉기로 B씨의 목을 여러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는 B씨가 사망한 것을 확인한 뒤 B씨의 주유소에서 미리 구입한 휘발유 20ℓ를 B씨의 몸에 뿌려 불을 지른 혐의다.
조사결과 A씨는 지난 4월부터 몇 차례에 걸쳐 B씨의 주유소에 2억5천만원을 투자했지만 투자한 돈을 돌려받지 못해 그동안 B씨와 마찰을 빚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누나 돈까지 끌어다 투자를 했는데 B씨가 돈이 없다는 핑계만 대며 돈을 돌려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