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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에 광고 넣은 기발한 '공짜' 복사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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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에 광고 넣은 기발한 '공짜' 복사용지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10.18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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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사용지 뒷면에 광고가 실린 복사용지를 이용한 '공짜 복사'가 일본 대학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아시히(朝日)신문 간사이판이 18일 보도했다.

'공짜 복사기'는 작년 4월 게이오 대학에 처음 설치된 이후 올 10월초까지 전국 36개 대학에 설치됐다.

'공짜 복사기'는 기업체로부터 광고 게재를 의뢰받아 복사용지 뒷면에 광고를 실어 복사기 유지와 관리비로 충당하고 학생들에게는 공짜로 복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에게 친숙하지 않은 기업의 경우 취업 준비생들에게 기업을 홍보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

또 신제품 소개, 주택 정보, 콘서트 정보 등을 게재해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으며 지난 7월 참의원 선거 때는 투표참여 캠페인 광고를 실어 선거 참여를 유도했다.

간사이대학 문학부 3년생인 나까이 사끼(中井沙季)는 "복사비가 예전의 3분의 1로 줄었으며 취업 정보도 얻을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공짜 복사기를 운영하는 오샤나이즈 공보 관계자는 "공짜 복사는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광고 수단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면서 "전문학교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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