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은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 청원방'에 네티즌들이 올린 글 가운데 매우 설득력 있는 것을 골라 독자들에게 릴레이 보도합니다.
실생활 주변에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불합리한 현상과 소비자들의 피해 사례를 이슈화해 바로 잡는 데 작은 힘이라도 보태기 위해 이 공간을 마련합니다.
읽어 보신 후에 공감하시는 분들은 미디어 다음 아고라( http://agora.media.daum.net)
를 방문해 적극적으로 서명에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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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산부인과 초음파 비용이 대체적으로 얼마인지 아십니까? 내가 다니는 곳만 해도 2만3000원 입니다.
내가 아는 분은 좀 이름난 데 다닌다고 한번 초음파 할 때마다 7만~8만원이랍니다.
이걸 몇달에 한번씩 하는지 아세요? 보통 산부인과에서는 한달에 한번씩 꼭 와야 하는 것처럼 말을 합니다.
초음파만 하냐구요? 뭔 놈의 검사도 그렇게 많은지….
기형아 검사 받을 때 트리플 검사와 쿼드 검사 두 가지가 있는 데, 두가지의 차이점도 알려주지도 않고 보건소에서 쿠폰 받아서 가면 공짜라는 얘기도 안해주더군요. 초음파 및 검사비용으로 7만원 들어갔습니다.
이번 달에는 정밀초음파검사랑 당검사를 하자고 하더군요. 그게 꼭 필요한 검사입니까?
왜 산부인과에서는 한달에 한번씩 각종 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하지않으면 큰일나는 것처럼 말을 합니까?
정밀초음파 안 받는다고 하니까 의사선생님 얼굴이 굳어지더군요. 아주 대놓고 기분 나쁘다는 식으로 얘기 하더군요.
왜. 우리나라에서는 저출산이랍시고 출산비용도 주고 뭣도 주고 뭣도 주고 한다는 데 출산비용 왜 지역마다 틀립니까?
나라에서 딱 법으로 지정해 놓고 이렇게 해라고 말을 안하니까 주는 데도 있고 안주는 데도 있고. 지자체 마음대로네요.
마지막으로, 왜 초음파는 보험이 안되는건가요? 아이 많이 낳자고 광고도 하고 그러잖아요.
저희는 한달에 한번 10만원 이상씩 나가는 것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이제 산부인과 그만다니고. 둘째 아기도 안낳으려고 해요.
저출산 이라면서요? 근데, 하나만 낳고 그만 낳으려고요. 정말 힘들어서 더는 못낳겠습니다.
(이글은 다음 회원 아이디 '아야'님이 아고라 청원방 '깜짝청원'에 올렸습니다.12월31일까지 5000명의 서명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 아고라 '깜짝청원' 서명하러 바로가기→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328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