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 의원은 "한국게임산업진흥원이 전국 학부모를 대상으로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연령등급제에 대한 인지도는 10% 안팎에 그쳤다"며 "18세이상 등급인 `서든어텍' 게임을 이용하는 자녀의 학부모 가운데 95.5%가 연령등급제를 몰랐고 15세 이상인 `던전앤파이터'의 경우에도 학부모 90%가 연령등급제를 인지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게임산업진흥법은 온라인게임물의 경우 게임 1시간마다 이용등급이 3초이상 표시되도록 규정해놓고 있지만 실효성이 없다"며 "18세 이상의 게임의 경우 TV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게임시간 내내 화면상단에 연령제한 표시가 뜨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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