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 대학 물리치료대학의 로버트 허버트 박사는 운동전후의 스트레칭이 운동 후 대체로 24시간이 지나 나타나는 근육통을 막는 데는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19일 보도했다.
허버트 박사는 각각 10-30명씩을 대상으로 실시된 스트레칭 효과에 관한 10건의 연구논문을 종합분석한 결과 운동전후 40초-10분씩 스트레칭을 했을 때 운동 24시간 후에 시작돼 48시간에 절정에 이르는 운동으로 인한 근육통을 차단하는 데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근육통 완전 차단을 100점으로 했을 때 운동전후 스트레칭이 가져오는 효과는 1점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허버트 박사는 말했다.
그러나 운동전후 스트레칭이 해롭다는 증거는 없는 만큼 스트레칭으로 기분이 좋아진다면 해도 나쁠 것은 없다고 허버트 박사는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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