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광고심의위원회(IAP)는 노리타의 광고가 정직, 올바름, 진실됨을 담아야하고 (국민의) 도덕적, 종교적 신념 등을 해치지 말아야한다는 위원회의 규정을 무시했다며 이 광고에 대해 금지 조취를 취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노리타 측은 일주일 안에 밀라노, 로마 등지의 광고 게시판에 걸려있는 이 사진을 전부 수거해야 한다.
거식증으로 15년간 고통을 겪었던 프랑스 여배우 이사벨 카로(26)의 앙상한 몸매를 담은 이 사진은 `거식증은 이제 그만' 이라는 문구가 함께 새겨져 있다.
그동안 이 사진에 대해 `거식증에 대한 경각심을 일반인에게 심어주었다'는 찬성 의견과 `지나치게 조악하고 노골적이다'는 반대 의견이 팽팽히 맞선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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