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티벳 여우

기성용이 티벳 여우 닮은꼴 인증 사진을 공개했다.

기성용은 5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하루도 건강히 잘 보내시길"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은 기성용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다운로드 받은 것. 사진 속에는 기성용과 티벳 여우의 모습이 비교되어 있다.

기성용의 가늘게 뜬 눈과 티벳 여우의 눈이 무척 닮아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사진을 본 축구선수 박종우는 사진 옆에 있는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라는 문구를 응용해 기라드는 기라드요, 기라드는 기라드로다ㅋㅋㅋ"라는 답글을 달았고, 답글을 본 기성용은 "박종우는 국민투사요, 얼굴에 수염도 국민투사로다"라는 재치넘치는 답글을 달아 눈길을 끌었다.

'기라드'는 기성용이 닮고 싶다고 밝힌 축구 선수 스티븐 제라드의 이름을 딴 기성용의 별명이며 기성용이 언급한 '국민 투사'는 지난 '2012 런던 올림픽' 남자 축구 동메달 결정전에서의 독도 세리머니로 박종우에게 생긴 별명이어서 두 사람의 장난 섞인 대화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기성용 티벳 여우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기성용 티벳 여우 진짜 닮았네", "기성용은 티벳 여우 사진 대박", "기성용 굴욕사진도 스스로 인증하네", "기성용 티벳 여우 사진 보고 빵 터짐"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기성용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