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소년 수능일 34만

영화 '늑대소년'이 수능 당일 34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지난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송중기 주연의 '늑대소년'은 수능일 하루에만 34만1476명의 관객을 기록했다.

이 영화는 예비소집일이었던 지난 7일과 8일 이틀간 63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았다.

CJ엔터테인먼트 홍보팀 관계자는 "'늑대소년'의 흥행에는 10대 관객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었다. 예매율에서는 10대가 20대에 못 미치는 결과를 보이고 있지만 이는 10대들은 예매보다 현장구매가 많고, 또 예매를 하더라도 부모님 카드로 결제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보니 예매율에 다 반영되지 못한 것도 있다"고 분석했다.

늑대소년 수능일 34만 소식에 누리꾼들은 "늑대소년 수능일 34만 대박이다", "늑대소년 수능일 34만 장난 아니네", "늑대소년 볼만한가?". "늑대소년 수능일 34만? 나도 봐야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늑대소년'은 지난 8일 누적관객수 227만174명을 기록했으며, 수능일 개봉한 '내가 살인범이다'는 15만8246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 영화 늑대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