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톤 사각룡 발견
2톤 사각룡 발견이 발견돼 화제다.
최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는 "캐나다의 과학자들이 앨버타주(州)에서 발견된 오래된 화석을 재검토해 머리에 4개의 뿔을 가진 초식공룡인 2톤 사각룡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은 또 "과학자들은 이 초식공룡이 이 뿔을 무기처럼 휘둘렀을 것으로 추정했다"며 "이 공룡의 몸길이는 약 6m에 달하며 몸무게는 2톤이 넘는다"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초식 동물은 온순하다고 알려졌지만 이번 발견으로 선사시대의 초식공룡은 육식공룡만큼 사나웠을 것이라고 캐나다의 고생물학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연구에 참여한 척추고생물학자 마이클 라이언 박사는 “약 8,000만년 전 북미 일대에 서식한 이 대형 각룡류는 급격히 진화된 형태를 보여준다”며 “제노케라톱스는 지질학적으로 가장 오래된 포어모스트층에서 발굴됐다는 점에서 신종 진화에 대해 더 상세히 설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동참여자인 데이비드 에번스 박사도 “제노케라톱스는 트리케라톱스를 포함한 케라톱스과의 초기 진화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케라톱스과의 초기 화석에 대한 기록은 여전히 부족하지만 이번 발견이 좀 더 다양한 종의 기원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라이언과 에번스 박사가 약 10여 년에 걸쳐 수집한 제노케라톱스에 대한 보고는 ‘캐나다 지구과학저널’(CJES) 10월호를 통해 발표됐다.
(2톤 사각룡 발견 / 사진 = 연합뉴스, 기사와는 무관함)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