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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국 대표, 병아리10 마리로 시작해 글로벌 축산회사 회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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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국 대표, 병아리10 마리로 시작해 글로벌 축산회사 회장으로..
  • 이경주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2.11.14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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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년생으로 닭띠인 하림그룹 김홍국 대표는 초등학교 4학년 때 외할머니께서 주신 병아리 10마리를 키우면서 축산부농의 꿈을 꾸기 시작했다. 정성 들인 병아리가 닭이 되었을 때 마리당 250을 주고 팔아 다시 100마리를 샀고 같은 방법으로 닭을 팔아 돼지를 샀다. 동물을 키우는 게 좋았고 돈을 버는 재미도 알아갔다.

10마리의 병아리를 시작으로 열여덟 살이 되던 해 닭 농장의 사장이 됐다. 그가 사는 지역과 학교에서는 가장 성공한 사람으로 거론되곤 했다. 하지만 이런 영화는 오래가지 않았다. 닭과 돼지 가격이 폭락하기 시작하면서 순식간에 빚만 남은 허수아비가 되어 있었다.

하지만 김홍국 대표는 포기하지 않았다. 지게질을 하고 리어카를 끌면서 빚을 갚는 데 2년이 걸렸다. 새벽부터 일어나 밤늦게까지 막노동에 가까운 일을 하며 힘든 시절을 이겨냈다.

그런 시련을 겪고 김대표는 현재 국내 닭고기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2011년 기준 연 매출 4조원 규모에 하이포크, 선진포크, NS홈쇼핑 등의 5개 주력 계열사를 둔 그룹의 회장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모든 것을 잃었던 그가 이처럼 재도약할 수 있었던 비결은 원칙과 기본을 지키는 경영 철학에 있다.

김홍국 대표는 "이 일은 내 천직이다. 묵묵히 자신의 역할에만 최선을 다하면 조급해하지 않더라도 언젠가는 반드시 성공하게 되는 것이 세상의 이치가 아니겠나"라며 "원칙과 기본을 지키며 살아온 인생이 수많은 역경을 견디면서 하림을 성공으로 이끌어낸 바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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