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앞두고 보험업계의 사회공헌 활동이 점차 활기를 띠고 있다. 더욱이 금융당국이 보험사의 사화공헌활동에대한 공시 지침까지 준비하고 있어 각 사별로 효과적인 활동 방향에대한 전략수립이 한창이다.
1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권에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보험사들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뛰어들고 있다.
특히 연말을 앞두고 저소득층 지원은 물론 임직원과 함께하는 나눔 캠페인 등 따뜻한 기부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손보업계 14개사는 이미 지난해 말 기부금 200억원을 조성하고 이 기금으로 서민계층과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손보업계는 올해 초에도 소방방재청에 30억원을 지원했다.
LIG손보는 지난 2005년부터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희망봉사한마당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연말에도 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동부화재는 2006년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프로미봉사단을 출범해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생보사의 경우 지난 2007년부터 생명보험재단을 통해 저소득 치매노인 지원 등의 사회공헌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각 사별로 연말 기부활동을 준비 중이다.
삼성생명은 올해 신규 기부처를 늘린데다 지난 2008년 교육과학기술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사회적 협약을 맺고 매년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함께 삼성생명은 지난해 1분기 134억원이던 기부금을 올해는 150억원 수준으로 늘렸다,
한화생명(옛 대한생명)은 지난해 6월 말 7억6천만원을 기록했던 기부금을 올 1분기 53억3천만원으로 늘렸다.
삼성화재의 올해 1분기 기부금은 48억2천2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억원 가량 늘었다. LIG손보 역시 올 6월 말 기준 기부금이 전년 동기 대비 3억원 이상 증가했다.
보험업계는 또 지난 9월부터 금융감독원과 사회공헌 활동 내역 공시와 관련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사회공헌 활동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업계와 당국이 사회공헌 활동 공시와 관련해 논의 중"이라며 "기업에대한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는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어 각 사별로 효과적인 사회봉사활동에대해 고민이 깊다"고 말했다.
금융당국과 보험업계는 의견 수렴과 준비기간을 거쳐 공시 기준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사회공헌 활동 내역에는 기부금 현황 및 기부처, 전담인력 현황, 임직원 봉사활동 참여도 등 다양한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김문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