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 배임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법정구속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항소심 재판 중 보석을 신청했다.
김 회장 측은 재판중인 서울고등법원 형사7부(윤성원 부장판사)에 13일 오후 보석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 회장 측 변호인은 "장기간의 재판이 예상돼 방어권 보장이 필요하고 건강상 문제도 있어 보석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지난 8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후 징역 4년과 벌금 51억원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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