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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말뿐인 '신규 출점 자제'에 상인들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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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말뿐인 '신규 출점 자제'에 상인들 비난
  • 이경주 기자 yesmankj@naver.com
  • 승인 2012.11.18 1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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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가 중소상인과의 상생협력 기구를 만들기로 한 날에도 대형마트 등록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22일 '인구 30만 미만의 출점 자제 지역' 인 오산시에 대규모점포 개설 등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중소상인이 크게 반발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은 홈플러스가 이마트·롯데마트 등 대형유통업계와 함께 자발적으로 신규 출점 자제를 골자로 '유통산업발전협의회'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힌 당일이다.

올해 5월 홈플러스가 쇼핑센터 형태로 등록 신청했다가 한 차례 불허 처분을 받은 바 있는 오산 세교점은 올해 10월 기준으로 16만6천여명으로 대형마트 출점 자제 지역에 해당한다.

이진철 서울 망원시장 상인회 사무국장은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이 상생을 위한 협의체를 만들고 출점을 자제하겠다고 말하고 있지만 지금 진행하고 있는 일을 보면 자기 말을 스스로 위반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인근에 재래시장이 있거나 중소 상인이 많으면 그런 오해를 받겠지만 택지 개발지구라서 중소상인과의 이해관계가 첨예한 지역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자발적으로 신규 출점을 자제하겠다"고 공언한 다음날인 10월23일 서울 관악구청에 '대규모 점포 개설등록 신청서'를 제출해 중소 상인들의 비난을 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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