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지난 10월 회사채나 주식 발행 등으로 조달한 직접자금이 총 13조 5천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감독원은 지난 10월 한 달간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이 총 13조 5천532억원으로 지난 9월(11조 8천744억원)보다 1조 6천788억원(14.1%) 증가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누계기준으로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은 총 112조 7천209억원으로 전년 동기(115조 6천957억원)에 비해 2.6% 감소했다.
또 지난 10월 중 전체 회사채 발행 규모는 13조 4천68억원으로 전월(11조 8천315억원) 대비 1조 5천753억원(13.3%) 증가했다. 이중 ABS·은행채는 소폭 감소한 반면, 일반회사채·금융채는 발행이 늘어났다.
특히 일반회사채 발행은 대기업 편중(99.8%), 일반사채 발행형태 위주(98.1%), 우량신용등급(A등급이상) 위주(88.8%)의 양태를 보였다.
이밖에도 지난 10월 주식발행 규모는 1천464억원으로 전월(429억원) 대비 1천35억원(241.3%) 증가했으나, 기업공개와 유상증자의 발행건수와 금액은 미미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누계기준으로 주식발행 규모는 총 1조 4천397억원으로 전년 동기(7조 6천76억원) 대비 6조 1,679억원(81.1%) 감소했다. 지난해 1월부터 10월 중에는 하나금융 1.3조원, 신한금융 1.1조원, OCI 0.6조원 등 대규모 유상증자가 있었으나, 올해는 주식발행 저조현상이 지속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윤주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