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전설적인 럭셔리 오프로더의 아이콘 더 뉴 G 클래스를 출시했다.
20일 벤츠 코리아는 서울 도곡동 강남대로 전시장에서 국내 처음으로 오프로더 모델 G 클래스의 출시 행사를 가졌다.
G 클래스는 1979년 탄생한 이후 큰 외형 변화 없이 단일 모델로서 최장기간 생산돼 각국 군용차 및 의전차량 등으로 판매됐다.
이번에 국내 출시되는 G 클래스는 33년 만에 업그레이드돼 올해 4월 베이징 모터쇼에서 공개된 신형 모델이다. 국내에는 '더 뉴 G 350 블루텍(BlueTEC)'과 '더 뉴 G 63 AMG' 등 2개 모델로 출시됐다.
G 클래스는 상시 사륜 구동과 사다리형 프레임이 적용돼 주행 역동성, 안전성, 내구성이 뛰어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저단 기어비를 사용할 경우 엔진 토크 전달이 주행 상태에 최적화 돼 최대 80%의 경사로도 오를 수 있다. 내리막에서도 바퀴의 잠김 걱정 없이 편하게 주행할 수 있다. 리어 엔드에 장착된 트레일러 견인 고정 장치는 최대 3천500kg까지 견인이 가능하다.
G 350 블루텍은 2987㏄ 신형 V형 6기통 디젤 엔진과 자동 7단 변속기가 장착돼 최고출력 211마력 최대 토크 55.1㎏.m의 힘을 지녔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9.1초가 걸린다.
G 63 AMG는 5000㏄ V형 8기통 바이터보 AMG 엔진과 AMG 스피드시프트 플러스 7G-트로닉이 탑재돼 최고출력 544마력 최대 토크 77.5㎏.m의 강력한 성능을 낸다. 제로백 시간은 5.4초에 불과하다.
가격은 G 350 블루텍 1억4천800만원, G 63 AMG 2억900만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