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사장 박동훈)의 신형 파사트가 지난 8월28일 출시 후 3개월 만에 1천대 판매를 돌파했다.
23일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21일을 기점으로 자체 집계한 결과 신형 파사트 2.0 TDI 디젤 모델이 1천23대, 10월16일 출시된 2.5 가솔린 모델 68대 등 총 1천91대가 팔렸다고 밝혔다.
신형 파사트 디젤 모델은 출시 이후 3달 연속 국내 수입차 베스트셀링 탑10에 이름을 올렸다.
독일 엔지니어링 기술을 기반으로 한 주행성능과 플래그십 세단과 같은 동급 최고의 사이즈와 품질, 합리적인 가격 등이 신형 파사트의 인기요인으로 지목된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신형 파사트는 국산차와 비슷한 가격대와 크기를 원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고려해 가격을 기존 보다 500만원 가량 낮춰 출시됐다”며 “독일 프리미엄 차량들이 가지고 있는 화려한 옵션만큼은 아니나 주행과 탑승자의 안전 및 편의와 관련한 사양은 충분히 들어가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신형 파사트에는 키리스 엑세스 & 푸쉬 스타트 버튼, 2존 클리마트로닉, 선루프, 크루즈 컨트롤, 파크 파일럿과 후방 카메라를 포함한 리어 어시스트, 18인치 알로이휠 등 한국고객의 정서를 반영한 편의장치가 대거 탑재됐다.
한국형 3D 리얼 내비게이션과 30GB 하드디스크 및 SD카드 슬롯, CD/DVD/ MP3플레이어, 블루투스 핸즈프리 및 오디오 스트리밍 등을 지원하는 RNS510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기본 적용됐다.
신형 파사트 2.0 TDI 모델은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32.6kg•m의 가속성능과 공인연비 14.6km/l(복합연비) 높은 효율을 자랑한다.
민첩한 반응을 제공하는 2.5 가솔린 모델은 6단 팁트로닉 변속기가 적용돼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4.5kg.m의 힘을 낸다.
가격은 2.0 TDI모델이 4천20만원, 2.5 가솔린 모델이 3천740만원이다. (VAT 포함/개별 소비세 인하 반영 가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