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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아이폰 도입 3년...세상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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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아이폰 도입 3년...세상을 바꿨다
  • 이근 기자 egg@csnews.co.kr
  • 승인 2012.11.27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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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도입된지 3주년을 맞은 아이폰이 모든 사람과 사물들이 연결되는 `초연결 사회'를 위한 초석이 됐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아이폰 국내 출시 3주년을 기념해 성과와 전망을 담은 '스마트 혁명, 세상을 바꾸다'를 26일 발간했다. KT는 이보고서를 통해 아이폰 도입으로 시작된 스마트 혁명이 산업과 사회 전반에 미친 영향을 되짚어보고, 앞으로 가속화될 미래 시장의 변화를 전망했다.


보고서는 아이폰 도입이 스마트 혁명을 시작했다고 밝히고 있다. KT가 2009년 11월29일 국내 독점으로 출시한 아이폰 3GS 모델은 예약가입자만 6만5천명, 출시 100일만에 40만대 판매 돌파 등 진기록을 세웠다. 이로 인해 얼리어답터의 전유물이었던 스마트폰이 주류로 나오게 되는 계기가 됐다.


아이폰 도입 이후 만 3년 만에 스마트폰 이용자는 자그마치 37배나 증가했다. 2009년 81만 가입자에 불과했던 스마트폰 사용자는 2011년 2천247만명, 지난 9월 기준 3천88만명을 넘어섰다.


스마트폰 사용자가 급증하면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상시접속(Always Connected) 스마트 라이프가 시작됐다.


검색, 교통, 지도, 가격비교 등의 생활밀착형 앱과 무선인터넷을 이용함으로써 삶이 더욱 편리해졌으며 SNS 이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스마트폰을 통한 실시간∙양방향 소통이 활성화됐다.


▲ KT경제경영연구소가 26일 아이폰 국내 출시 3주년 기념 보고서 ‘스마트 혁명, 세상을 바꾸다’를 발간했다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직장에서도 모바일 오피스를 중심으로 유연하게 일할 수 있는 스마트워크(Smart Work)가 확산됐다.


방통위 발표에 따르면 2012년 1월 국내 상장기업의 약 8%에 근무하는 24만 명의 근로자가 스마트워크를 이용하고 있으며, 정부는 2015년까지 근로자의 30%가 스마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힌 상황이다.


KT는 보고서를 통해 스마트 기기의 대중화와 데이터 네트워크 구축으로 향후 가상재(Virtual Goods) 시장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가상재 시장은 국경·관세·수송비와 시공간 제약이 없는 글로벌 시장으로, 오는 2015년에는 약 1천600억 달러 규모의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 이는 2010년 대비 20배 성장한 규모다.


이석채 KT 회장은 "3년 전 아이폰 도입은 국내 IT업계에 큰 충격을 줬지만 현재 국내 IT산업은 세계 최고수준으로 외국에서도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변화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며 불확실하고 급변하는 미래를 주도하기 위해 시대를 읽고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마트 혁명, 세상을 바꾸다' 보고서는 KT경제경영연구소가 운영하는 지식포털 사이트 디지에코(www.digieco.co.kr)에서 다운받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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