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폭스바겐코리아는 신임 대표에 요하네스 타머 사장이 선임됐다고 3일 밝혔다.
타머 신임 사장은 한국 내에서 아우디코리아와 폭스바겐그룹 대표로서 아우디, 폭스바겐, 벤틀리 등 아우디 폭스바겐 코리아 산하 모든 브랜드를 총괄하게 된다.
다만 폭스바겐코리아 대표는 박동훈 사장이 계속 맡게 된다.
회사 측은 AS, 부품조달 등 여려 면에서 한국 시장의 중요성이 점점 높아짐에 따라 폭스바겐그룹 차원의 요청으로 타머 신임 사장이 한국에 부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타머 사장은 30여 년에 걸쳐 제품 관리에서 제품 마케팅, 브랜드 관리, A/S 서비스, 세일즈 등 자동차 관련 업무를 두루 경험한 자동차 전문가다.
1955년 독일 태생으로 레겐스부르크 기술대학에서 기계공학을 수학하고 퀼른 기술대학에서 자동차 공학을 전공했다. 1982년 독일 아우디 본사에서 제품 관리 업무를 시작으로 아우디와 인연을 맺은 후 1991년 제품 마케팅 총괄 책임자, 1996년 브랜드 관리 총괄 책임자, 2005년 글로벌 A/S 서비스 부품 부문 총괄 책임자, 2008년 아우디 차이나 판매 부문 총괄 책임자 등 다양한 직위를 역임했다. 2010년부터 최근까지 폭스바겐 그룹 판매 전략 및 프로젝트 총괄 책임자로서 업무를 수행했다.
한편, 2007년 3월부터 아우디 코리아의 2대 대표로서 6년여 동안 273%의 비약적인 성장을 일궈낸 트레버 힐 전임 사장은 두바이에 위치한 아우디 폭스바겐 미들이스트 FZE의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힐 사장은 중동 및 근동 12개국으로 이루어진 중동 지역의 폭스바겐 그룹 대표로서 아우디 폭스바겐 미들이스트 법인 산하 모든 브랜드를 총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