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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 인하 직격탄?…카드사 1인당 생산성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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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 인하 직격탄?…카드사 1인당 생산성 급락
  • 김문수기자 ejw0202@paran.com
  • 승인 2012.12.11 0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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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으로 인해 카드사의 이익이 줄어들면서 직원 1인당 생산성도 일제히 떨어졌다.  카드업계 구조조정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자료에 따르면 신한카드를 비롯한 6개 전업계 카드사의 올 3분기까지 직원 1인당 생산성은 평균 1억1천100만원으로 작년 동기 1억4천300만원 보다 22.4%나 감소했다. 금액으로는 직원 1인당 평균 3천만원 이상을 까먹은 셈이다. 

직원 1인당 생산성은 카드사의 영업이익을 전체 직원 수로 나눈 것으로 직원 한명이 벌어들인 수익을 나타낸다.

점유율 1위인 신한카드의 경우 1인당 평균 영업이익이 1억9천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9% 감소해 적자를 기록한 하나SK카드를 제외한 5개 카드사 가운데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롯데카드(-17.1%)와 현대카드(-9.2%), 삼성카드(-6.8%), KB국민카드(-5.7%)가 그 뒤를 이었다.  


하나SK카드를 제외한 5개 카드사 중 1인당 생산성이 가장 낮은 곳은 현대카드로 직원 1인당 9천600만원을 벌어들였다.


롯데카드의 직원 1인당 생산성도 1억600만원으로 업계 평균을 밑돌았다.

KB국민카드나 신한카드 등 은행을 모회사로 둔 카드사의 경우 1인당 생산성이 각각 1억8천800만원, 1억9천500만원으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그러나 하나SK카드는 마케팅 투자 등으로 309억원의 적자를 기록해 1인당 생산성이 마이너스로 표시됐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 대내외적인 요인으로 수익성이 감소하다보니 직원 1인당 생산성도 줄어든 것”이라며 “일부 카드사들이 희망퇴직 등을 통해 직원 규모를 줄이고 있지만 실적이 악화되는 만큼 돌파구를 찾기위해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 삼성카드 에버랜드 주식매각이익(7천92억원) 제외, 신한카드 비자카드 주식매각 이익(989억원) 제외/주식매각이익 단위: 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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