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운 사업을 주력 양대축으로 하고 있는 STX그룹은 유럽발 금융위기 이후 두 업종 모두 장기불황 국면에 접어들면서 경영상의 어려움에 직면해왔다.
특히 최근 조선업계는 전 세계적 장기 불황으로 인해 신조선가가 급락하고, 건조 대금 지급 방식 또한 헤비테일 방식으로 변경되면서 경영환경이 계속해서 악화되고 있다. 또 일부 금융권의 조선·해운산업에 대한 리스크 관리 강화로 재무구조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STX그룹은 지금의 경영환경에서 두 업종 모두를 안정적으로 이끌어가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STX팬오션 매각을 통해 조선산업을 주축으로 그룹 사업구조를 개편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회사 측은 “이번 STX팬오션 매각 추진이 조선산업을 중심으로 플랜트, 에너지 주축 기업으로 사업구조를 재조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STX그룹은 STX팬오션 매각 추진과 함께 구조조정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3천600억원 규모의 STX에너지 지분 매각을 마무리하고 STX OSV 매각 또한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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