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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강만희 씨 발언 부적절" 유감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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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강만희 씨 발언 부적절" 유감 표명
  • 박기오기자 ko820@csnews.co.kr
  • 승인 2012.12.13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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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의 유세 현장에서 "안철수는 간신배, 죽어버려야" 등 막말을 한 중견 배우 강만희가 사과해야 한다며 13일 수습에 나섰다.

새누리당 이상일 중앙선대위 공동대변인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견 배우 강만희씨가 박근혜 후보 지지발언 도중 "안철수는 간신배고, 죽여 버려야 한다"는 폭언을 한 것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새누리당 이상일 선대위 대변인은 오늘 오후 브리핑에서 강 씨가 '많은 군중 앞에서 격양된 감정을 표출하다가 잘못된 표현을 했다'고 해명했다며, 새누리당은 김씨가 부적절한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강 씨는 본인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하고, 상처를 받았을 안철수 전 후보에게도 정중하게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또 "강 씨는 유세단의 정식멤버가 아니다"라면서도 "박 후보의 지지유세를 하던 중 물의를 빚은 만큼 대변인으로서 국민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2일 오후 박 후보의 대구 동성로 유세 현장에 참여한 배우 강만희 씨는 "내가 사극을 많이 했는데 사극에는 간신이 많이 나온다. 간신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간신은 죽여 버려야 한다"면서 "나라를 위기에 빠지게 하고 왕을 흔드는 것이 바로 간신이다. 간신은 누구냐. 문재인은 간신이 아니고 안 모 씨가 간신이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런 간신이 날뛰는 것이 현 대선 정국이다. 여러분들이 똑바로 인식하고 가족들에게 간신배들이 날뛰고 있다는 것을 알려야 한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었다.
(사진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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