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 해서웨이 노출사고 심경
앤해서웨이가 노출사고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앤 해서웨이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지그펠드 극장에서 열린 영화 '레미제라블' 시사회에 참석하던 중 노출사고를 일으켰다.
이날 옆이 트인 블랙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앤 해서웨이는 차에서 내리는 순간 사진 기자들의 카메라에 중요 부위가 그대로 담겼고 순식간에 전 세계에 퍼졌다.
현지 매체들은 대형 노출 사진이 파파라치에 의해 찍힌 후 신체 부위를 모자이크 처리한 후 "앤 해서웨이가 속옷을 입는 것을 깜빡 잊었다"고 부가 설명을 했다.
이 사고에 대해서 앤 해서웨이는 11일 미국 한 연예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옷이 너무 꽉 끼는 바람에 속옷을 입은 것처럼 느껴졌다. 나만 모르는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라 너무 충격적이고 고통스럽다. 차라리 치마를 들어 올리는 게 나을 뻔했다"고 밝히면서 이 같은 상황에 대해서 당황스러움을 드러냈다.
또한, 앤 해서웨이는 13일 미국 NBC '투데이쇼'에 출연해서 "우리는 누군가의 취약한 모습을 찍어 판매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성을 상품화하는 문화가 유감"이라고 착잡한 마음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앤 해서웨이를 비롯해 휴 잭맨, 러셀 크로우, 아만사 사이프리드가 출연한 영화 '레미제라블'은 오는 19일 국내에서 개봉한다.
(사진 = 스플래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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