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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그룹, 장학·다문화 지원 등 나눔경영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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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그룹, 장학·다문화 지원 등 나눔경영 분주
  • 조현숙 기자 chola@csnews.co.kr
  • 승인 2012.12.18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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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그룹이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나눔경영을 실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STX그룹은 나눔과 상생의 문화확산이 풍요롭고 건강한 사회발전을 이룬다는 믿음 속에 윤리경영을 그룹 고유의 기업문화로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 나눔경영의 두 바퀴, STX장학재단과 STX복지재단


강덕수 STX그룹 회장은 “STX가 글로벌 기업의 위상에 걸맞게 사회적 책임과 공공적 책임, 환경적 책임을 다해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나눔 철학’에 기초해 지난 2006년 설립된 STX장학재단은 총 출연 규모가 314억 원에 이른다. 이 재단은 현재까지 231명의 국내 장학생과 62명의 해외유학 장학생을 배출했다. 장학금 지급 규모도 국내 최고 수준이다.  국내 장학생 모두에게 등록금 전액과 매월 학업보조금으로 50만원씩 지원하고, 해외유학생에게는 연간 약 5만 달러를 지급한다.


또한 한국회계학회를 비롯해 대한조선학회, 한국해운물류학회 등에 학술상 및 학술지 지원 사업을 펼치며 다방면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STX측은 “학생들이 학자금 걱정 없이 학업에 매진해 장차 국가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장학재단과 함께 그룹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또 하나의 축은 STX복지재단이다. ‘꿈과 미래가 있는 세상 만들기’라는 모토를 바탕으로 출범 초기부터 소외계층에 무상으로 주택을 제공하는 ‘나눔의 집’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나눔의 집’ 사업은 소외 계층의 주거 환경개선을 목적으로 주택 신축 사업과 도배, 장판 교체, 화장실 수리 등의 개.보수 사업을 진행한다. 현재까지 총 7호의 ‘나눔의 집’이 경남지역에 준공되었으며, 보수 사업은 모두 100여 가구에 달한다. 또한, 다문화가정 고향방문 지원, 공부방 아동 학습기자재 지원, 복지시설 차량지원, 산재근로자 의료비 및 생활비 지원 등 다양한 지역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 다문화가정 지원사업으로 다원주의 문화 조성


STX는 최근 국내거주 외국인 100만 시대를 맞아 내국인만을 대상으로 하던 사회공헌의 틀을 깨고 다원주의를 존중하는 사회환경 조성과 다문화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다문화가정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STX와 함께하는 다문화어린이도서관’은 가장 대표적인 사업이다.


다양한 문화가 모두 모인다는 뜻의 다문화어린이도서관 ‘모두’는 우리 사회 속에 내재된 다문화가 자연스럽게 상호 소통하는 장(場)으로 활용되고 있다.


다문화어린이도서관 ‘모두’는 지난 2008년 9월 국내 최초로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에 문을 열었으며, 이어 창원, 부산, 구미, 대구, 충주, 안산 지역에 총 7개의 다문화어린이도서관을 차례로 개관해 다문화가정 지원 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네팔, 몽골, 러시아, 이란, 방글라데시, 태국 등 13개국의 아동도서를 보유하고 있는 ‘모두’는 일곱 곳의 보유 도서만 6만 여 권에 이른다.

STX는 풍부한 도서 확보를 위해 현지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 세계 각지의 법인 및 지사를 통해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아동도서를 구입해 다문화어린이도서관에 기증하고 있다.


이 도서관에는 자원봉사자인 ‘모두지기’들이 각국의 동화들을 한글로 읽어주어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편하게 우리말을 배울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도서 외에도 놀이, 음식 등 세계 각국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이는 다문화가정 2세 자녀들이 한국어와 엄마나라 언어를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2개 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인재로 양성하고, 부모에게는 자긍심을 느끼도록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한편 그룹 전 계열사의 경영진 및 임원단들도 다문화가정 지원사업에 동참하며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현재 STX그룹 임원 161명은 서울에 거주하는 저소득 다문화 가정과 1대 1 자매결연을 맺고 매달 생계보조비를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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