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지주는 수도권 영업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적자가 심한 점포를 이전하거나 인력조정 등으로 운영체계를 개선할 방침이다.
농협금융은 20일 '비상경영 CEO회의'에서 내년 경영여건이 올해만큼 어려우며 불확실성 또한 크다고 보고, 수도권 영업력 강화 등 내부혁신을 통해 위기상황을 정면 돌파할 것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주체제 출범 이후 나타난 운영상 문제점 등을 분석하고, 내부토론과 의견수렴을 거쳐 도출한 ▲핵심 사업역량 강화 ▲선진 HR체계 구축 ▲농협금융 Way 정립 등 3개 부문 10대 혁신과제를 확정하고, 2013년부터 본격 실행키로 했다.
10대 혁신과제는 ▲수도권 점포 운영체계 개선으로 적자점포 감축(이전, 인력조정 등)과 신설점포 조기 정착 및 생산성 향상 ▲미국 뉴욕 및 아시아 신흥국 은행 점포 개선 등 신성장 동력 발굴 ▲금융과 유통을 결합한 범농협 차원의 시너지 마케팅 활성화 ▲상시 위기상황 대응 등 선진화된 리스크관리 체계화 등이 포함됐다.
이밖에 ▲성과와 역량 중심의 인사평가 강화 ▲승진고시 제도 개선 ▲부하 및 동료평가 등 도입으로 다면평가제도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 ▲임직원이 목표의식을 공유해 핵심가치를 전파.공유 ▲소비자 보호 프로세스 정립 및 지속적인 사회공헌 ▲우수 혁신사례 발굴 및 전파로 소통 활성화된 직장문화 형성 등도 10대 과제에 들어갔다.
신동규 회장은 취임할 때부터 새롭게 출범한 농협금융이 치열한 금융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해서는 변화된 체제에 걸맞는 내부혁신이 필요함을 꾸준히 강조해 왔다.
지난 11일에는 신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혁신은 변화와 실행의 주체인 내부 임직원들이 공감하고 동참하는 것이 성공의 열쇠"라는 점을 강조하고,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내부혁신을 통해 극복하자"는 내용의 서신을 보내기도 했다.
[마이경제/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윤주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