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호 해명

개그맨 정태호가 ‘개그콘서트’에서 전했던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관련해 소신발언 한 것을 해명했다.

24일 정태호는 자신의 트위터에 “개그맨 정태호입니다. 저의 발언은 어느 편에 서서 이야기 한 것이 아닙니다”란 글을 게재했다.

이어 “오해를 드린 점에 있어서 앞으로는 좀 더 고민하고 신중한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3일 방송된 KBS2TV '개그콘서트-용감한 녀석들’에서 정태호는 “드디어 제 18대 대통령이 당선이 됐다.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라는 소신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정태호는 박근혜 당선자를 향해 “서민들을 위한 정책, 기업들을 위한 정책, 학생들을 위한 정책 그 수많은 정책들 잘 지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한 가지는 절대 하지 마라. 코미디는 하지 마라. 국민들 웃기는 건 우리가 할 테니까 나랏일에만 신경 쓰길 바란다. 진짜 웃기고 싶으면 ‘개콘’에 나와서 웃기던지”라고 독설을 날려 화제가 됐다.

한편, 정태호 해명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태호 해명하면 다인가?”, “정태호 해명 오해 사게 해놓고 아니랜다”, “암 그라제잉~ 어느 편에 서서 이야기 한 것이 아니지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