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면접 최악의 멘트 1위

알바 면접 최악의 멘트 1위로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가 선정됐다.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몬은 26일, 알바생 56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알바생이 경험하는 최악의 면접 상황'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10명 중 9명이 구직 과정에서 황당한 면접을 경험해 본 적이 있다고 대답했으며 구직자들이 면접에서 가장 듣기 싫은 최악의 멘트(복수 응답, 최대 3개) 1위는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29.0%)'였다.

이는 면접 후에도 결과에 대한 연락이 없어 구직자들의 애를 태우는 일이 비일비재하기 때문.

'알바 면접 최악의 멘트' 1위에 이어 2위는 '부모님은 뭘 하시나?(15.8%)'라는 질문으로 아르바이트생은 면접 시 업무와 관계없는 가정사와 부모님 재력이나 직업에 관한 질문을 가장 싫어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애인은 있나?'(13.9%), '몸무게 등 신체 사이즈는 어떻게 되나?'(9.1%) 등도 알바 면접 최악의 멘트로 손꼽혔다.

한편, 설문을 진행한 알바몬 관계자는 "면접을 보러 온 아르바이트 구직자의 태도만 강조할 것이 아니라 면접을 진행하는 기업 당사자의 태도 역시 기업에 대한 이미지를 심어주는 중요한 잣대가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전했다.
(사진 = 연합뉴스,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