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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다수 유통 판권 바뀌자마자 가격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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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다수 유통 판권 바뀌자마자 가격 '꿈틀'
  • 이경주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2.12.2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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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이 농심으로부터 삼다수 유통권을 넘겨받자마자 공급가를 슬그머니 인상했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삼다수 판매를 시작한 광동제약은 최근 유통업체에 삼다수 500㎖ 제품은 10원, 2ℓ제품은 15원을 각각 인상하겠다고 구두로 통보했다.

이미 500㎖ 제품은 이번주부터 공급가 인상이 적용됐고 2ℓ제품은 28일부터 공급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급가 인상으로 소비자 가격은 당분간 변동은 없을 전망이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봤을 때 공급가 인상은 소비자가 인상 요인으로 충분히 작용할 수 있다. 시장 1위 제품인 삼다수 공급가가 오르면서 다른 제품 가격도 잇따라 연쇄 상승할 가능성도 우려된다.

이에 대해 광동제약 측은 "삼다수 가격을 인상을 한 적도, 계획하고 있지도 않다"고 발뺌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업계의 한 관계자는 "애초 농심이 공급하던 가격보다 분명 올랐다"며 "광동 입장에서는 처음 납품하는 것이니 인상이 아니라고 주장할 수 있다"고 전했다.

대형마트의 경우 공급가 인상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대형마트 측은 이번에 유통처가 바뀌는 사이 안정적인 물량 확보를 위해 제주도개발공사와의 직거래를 추진했다.

대형마트 3사는 현재 제주도개발공사와 막바지 공급가 협상 중에 있으며 공급가는 기존 가격으로 동결될 것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고 전해진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생수시장(페트병 기준) 1위는 삼다수로 전체의 50%를 점유했다. 이 뒤를 롯데칠성음료의 아이시스가 바짝 뒤쫓았으며 하이트진로음료의 진로석수, 풀무원, 동원[003580] 샘물 등이 경합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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