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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대우건설 주식시장서도 ‘용호상박’..내년 전망 '쾌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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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대우건설 주식시장서도 ‘용호상박’..내년 전망 '쾌청'
  • 이호정 기자 meniq37@csnews.co.kr
  • 승인 2012.12.28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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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개선에 성공한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2013년 업종 최선호주로 꼽혔다.

28일 교보증권에 따르면 두 건설사 모두 2012년 4분기 추세적인 실적개선이 예상돼 일부 시장에서 지적한  밸류에이션(Valuation, 용어참조) 부담이 사라질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건설의 목표주가는 8만5천원으로 유지하되, 주가는 일단 7만원대에서 기간조정이  예상됐다. 이는 발주시황 침체와 저성장을 감안한 밸류에이션 부담 때문이다.

현대건설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3조9천억원, 영업이익은 48.2% 증가한 2천262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교보증권 조주형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2013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을 올해 추정치 대비 각각 10.3%, 13.5% 증가한 14조5천억원, 6천642억원으로 추정했다.

반면 대우건설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2조2천억원, 영업이익은 292.9% 급증한 442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타 분기에 비해 증가할 주택사업관련 비용을 감안한 것으로, 실적개선 포인트는 외형증가와 수주잔고의 질적 개선 때문이다.

조 연구원은  대우건설의 당기순이익은 영업이익 급증의 영향으로 384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올해 추정치 대비 각각 19.8%, 83.3% 증가한 9조9천억원, 3천276억원으로 전망했다.

한편 올해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의 수주액은 당초 목표에 근접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건설은 올해 20조7천억원 수주액을 달성해 목표치였던 20조원을 넘어섰다.  해외 및 국내에서 각각 10조7천억원과 5조원을 수주했고 현대엔지니어링이 4조5천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반면 대우건설의 올해 수주액는 회사 목표치(15조원)에 근접한 14조7천억원으로, 국내수주물량이 전년 대비 3.8% 증가한 8조2천억원, 해외물량은  21.2% 급증한 6조5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용어설명 밸류에이션: 애널리스트가 현재 기업의 가치를 판단해 적정 주가를 산정해 내는 기업가치평가

[마이경제/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 이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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