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이 노조와 협의해 일반직 A·B의 구분을 없애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절차를 단순화시키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일반직 A는 대졸 행원으로 5급으로 입사해 순차적으로 1급까지 승진할 수 있다. 이들은 대출, 국제 업무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반면 일반직 B는 고졸 행원으로 창구 업무나 지원부서 등으로 업무 분야가 제한된다. '급'이 있는 일반직 A로 전환하려면 전환고시 시험을 봐야 한다.
산업은행은 일반직 A·B를 일원화 시켜 일반직 B 직원도 전환고시 없이 5급으로 승진하고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기회를 줄 계획이다. 일반직 B 직원은 현재 약 370명이 있다.
산업은행은 1997년 IMF발 위환위기 전에는 고졸 행원을 6급 정규직으로 채용했지만, 1996년을 마지막으로 신규 채용을 중단했다.
그러나 정부의 고졸채용 장려정책으로 지난해 90명, 올해 120명을 채용한 바 있다. 올해 채용한 120명은 내년 초 입행할 예정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일반직 B 직원은 대부분 창구 텔러(경력.신입)로 근무 중인데 이번에 일반직 A와 통합해 시험 없이 정규직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절차를 단순하게 만들 계획"이라며 "무기계약직인 일반직 B직원은 이미 정규직에 포함시켜 대우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경제/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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