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연금법

국회의원 연금법이 국회를 통과해 국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지난 1일 국회의원 연금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예산 128억원이 2013년 전직 국회의원 모임인 헌정회에 지원된다.

국회의원 연금법은 국회의원 780인에게 만 65세 이후 평생 연금을 지급하는 내용으로, 단 하루만 국회의원직을 수행해도 65세 이후 평생 연금을 받을 수 있다.

이 연금법 통과 소식에 국민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이에 인터넷에는 "연예인 휴가일수에 그 난리를 떨더니만 (아이디: dmdekq), 선거 끝난지 얼마나 됐다고 (아이디:오랑해) 자기 밥그릇은 깨알같이 챙기는 사람들일세 ㅋㅋ(바람이지다), 노령연금 연령 올리고 국민연금 돈없다고 보험료 올리면서 지들 돈은 잘도 챙기네. 우리가 아주 상전들을 모시고 살아요(무조건백홍석승리),  아주 평소엔 여야가 개처럼 싸우더니, 이럴땐 한목소리지? (미니로즈)"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지난 4.11 총선 등 선거를 앞두고 여야는 국회의원 연금법 폐지 및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등을 주장하며 여야 정치권이 한 목소리로 "기득권을 내려놓겠다"고 외쳤던  공약이 무색해졌다.

(국회의원 연금법 통과/ 사진-연합뉴스)

박기오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