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행장 이순우)은 최근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ETF 시장에 맞춰 중수익 중위험군인 해외채권ETF펀드 2종을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글로벌 ETF 시장은 1993년 미국에 최초로 상장된 이후 지난해 10월 말 1조8천394억 달러 규모로 커졌다. 이 시장은 앞으로 2015년까지 5조달러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저금리 시대에 새로운 투자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ETF(Exchange Traded Fund)는 지수 및 특정자산의 가격 움직임과 수익률이 연동되도록 설계된 펀드로, 지난해 말 기준 국내시장 규모가 14조원에 달했다.
특히 국내외 증권시장에 상장되어 주식처럼 거래되고 있어 실시간으로 펀드가 투자하고 있는 종목을 확인할 수 있고, 각 대표지수의 평균수익에 따라 4개 이상 분산 투자하도록 되어 위험성도 낮을 뿐만 아니라 일반 펀드 비해 보수도 저렴한 장점이 있다.
이번에 판매되는 ETF펀드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글로벌투자적격채권펀드와 글로벌이머징채권펀드 두 가지 종류다.
글로벌투자적격채권펀드는 글로벌 우량 신용등급(S&P기준으로 BBB등급 이상)을 가진 국가나 기업이 발행한 채권ETF에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글로벌이머징채권펀드는 브라질, 러시아 및 아시아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이머징국가의 채권ETF에 투자해 이머징 채권시장의 평균 수익을 따르도록 되어있다.
임영학 우리은행 상품개발부장은 “최근 저금리시대를 맞이하여 예금보다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으면서 중위험군인 해외채권ETF펀드에 관심이 대두될 것으로 보인다”며 “저렴한 보수에 대표지수 평균수익을 추종하고 분산투자 효과가 높아 저금리시대에 좋은 대안상품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마이경제/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윤주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