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가계 통신비 경감방안으로 이동통신 가입비 폐지를 추진한다.

방통위는 오는 16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이같은 내용의 세부추진계획을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방통위는 조만간 이동통신3사와 이동통신 가입비 폐지를 위한 협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통신사별 가입비는 SK텔레콤 3만9천600원, KT 2만4천원, LG유플러스 3만원(부가세 포함) 등이다.

방통위는 또 알뜰폰(MVNO) 사업자의 서비스 경쟁 활성화, 선불요금 이용자 비중 확대, 데이터 기반 요금제 및 다양한 선택형 요금제 도입 등으로 요금인하를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보급형 스마트폰 생산 및 보급을 확대하고 휴대전화 자급제 등 단말기 유통경로를 다변화해 스마트폰 가격을 낮출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