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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영업규제에 '온라인 마트' 반사이익…옥션·11번가 '好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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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영업규제에 '온라인 마트' 반사이익…옥션·11번가 '好好'
  • 이경주 기자 yesmankj@naver.com
  • 승인 2013.01.14 0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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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마켓 '빅3'인 G마켓과 옥션, 11번가가 대형마트와 기업형 수퍼마켓(SSM)에 대한 영업규제로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


대형마트에 대해 영업규제가 시행된 지난해 4월을 전후해 선보인 온라인 마트가 급성장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G마켓과 옥션은 각각 지난해 3월과 8월에 ‘마트ON'으로, 11번가는 재작년 5월에 '마트11번가'라는 이름으로 마트용 상품을 취급하는 카테고리를 따로 만들었다.

 

온라인 마트는 일반 대형마트와 유사하게 농수축산물 같은 신선식품및 각종 가공식품 그리고 욕실용품, 주방용품 등의 생필품으로 구성돼 있다.

 

G마켓은 지난해 3월 ‘마트ON'을 선보인 이후부터 연말까지 식품군과 생필품군 매출이 전년 동기(3월~12월)에 비해 각각 16%, 22% 증가했다.


옥션은 지난해 8월 생필품전문코너 ‘마트ON’을 오픈한 이후 지난해 4분기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나 늘었고, 11번가도 대형마트 영업규제가 이뤄진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온라인 마트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85%나 늘었다.


대형마트 영업규제에 맞춰 마트카테고리를 선보인 것이 적중한 셈이다.

옥션 마트ON 홈페이지 캡쳐화면


특히 G마켓과 옥션은 온라인 마트를 선보이면서 그 동안 약점이었던 개별배송을 묶음배송으로 전환해 승부를 건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그간 오픈마켓은 판매자와 소비자를 이어주는 중개사업이기 때문에 판매자별로 상품이 따로 배송되는 불편함이 있었다.


옥션 임학진 푸드팀장은 “온라인몰들이 식품, 생필품 온라인 구매의 장벽으로 여겨졌던 배송문제를 해결하면서 오프라인매장으로 향하는 고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며 “특히 최근 이상기온으로 신선식품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온라인몰의 특가코너와 각종 혜택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11번가의 경우에는 대형마트의 주말휴무를 겨냥해 지난해 4월부터 주말에만 식품 및 생필품등을 최저가로 판매하는 ‘마트주말무휴’ 기획전을 운영한 것이 큰 성과를 거뒀다.

 

11번가 관계자는 “마트주말무휴 기획전으로 페이지뷰가 2배 이상 늘었다”며 “이로인해 지난해 주말 매출이 20%이상 상승했다”고 밝혔다.

 

마트11번가 '마트주말무휴' 기획전
 

오픈마켓들은 대형마트에 대한 영업규제가 올해 더욱 강화된 것을 기회 삼아 저가의 기획상품을 대거 선보이는 등 공세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옥션 관계자는 “지난해 저가 상품으로 큰 인기를 누렸던 기저귀와 물티슈같은 단독공급상품을 올해는 더 파격적인 가격으로 선보일 것”이라며 “저렴하면서도 질 좋은 상품으로 소비자들을 사로잡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이경제/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 이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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