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이번 인사발령이 지난달 10일 무급휴직자 전원 복직 추진에 대한 일부 정치권 및 노동계 등 외부의 우려를 불식하는 첫 번째 이행 조치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복직 인사발령 이후 무급휴직자 복귀에 따른 조건과 절차에 대해서는 노사합의에 의해서 이뤄질 예정이다. 우선 3월 초부터 라인배치에 대비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쌍용차는 현재로서는 희망퇴직자 등의 추가 채용 여력은 없지만 향후 물량이 늘어나면 추가 복직도 검토하기로 했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현재 금속노조 농성자들이 2009년 당시 8.6 노사합의의 주체였음에도 합의사항을 불이행하며 구조조정 원천 무효와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것은 이율배반적”이라며 “조기 경영정상화를 통해 퇴직자들이 다시 회사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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