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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이라크 소녀 골수염 수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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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이라크 소녀 골수염 수술 지원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14.07.2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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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대표 이근포)이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현지직원 자녀의 골수염 수술을 지원하는 등 이라크 내 친한국기업 정서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한화건설은 이라크 현지채용직원 아메르 알완 이브레삼(37) 씨의 딸이 골수염으로 다리를 절단할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계열사 (주)한화/무역과 협력해 치료를 지원했다.


▲아메르 씨가 골수염 수술을 마치고 회복 중인 딸 티바 양이 진료를 받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아메르 씨의 다섯째 딸인 티바(5) 양은 지난해 11월 중순 퇴근하는 아빠를 마중가다 넘어지면서 오른쪽 다리가 골절됐다. 해당 부위는 급성 골수염으로 악화됐고 현지에서 4차례 정도 수술을 받았지만 상태가 호전되지 않았다. 오히려 티바 양은 정강이뼈 절반이 소설돼 다리 절단이 불가피한 위급한 상황에 처했다.

한화건설은 티바 양과 아메르 씨를 긴급히 한국으로 후송해 아주대학교 병원에서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현재 티바 양은 죽은 뼈와 염증을 제거하고 소설된 뼈를 복원하는 3차례 수술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8월 초 목발 없이 걸어서 퇴원할 예정이다.

아메르씨는 “한화건설과의 인연 덕분에 한국에서 치료비 걱정 없이 최고 수준의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며 “따뜻한 도움을 주신 한화건설과 (주)한화/무역, 아주대병원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화건설 문석 전무는 “앞으로도 한화건설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그룹의 사회공헌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기반으로 다양한 대민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이라크 국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건설은 현재 이라크에서 우리나라 해외건설 사상 최대 규모(10만 세대)의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라크 현지에서 주민친화팀을 운영하며 인적·문화교류 및 의료봉사 등 다양한 대민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회복 중인 티바 양과 아메르 씨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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