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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M3로 대박난 르노삼성, 하반기 SM5 삼총사로 새 돌풍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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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M3로 대박난 르노삼성, 하반기 SM5 삼총사로 새 돌풍 예고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4.07.2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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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대표 프랑수아 프로보)가 지난  상반기 내수 실적이 40% 이상 급성장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끌었다. 업계 평균  5.2%에 비해 독보적인 행보다.

이러한 내수 판매 회복의 일등공신은 QM3부터 적용된 르노삼성의 새 얼굴이다.

7분만에 1천 대 완판 신화로 패밀리 룩 인기를 예견한 QM3부터 QM5 Neo, SM3 Neo로 이어진 성형 전략은 소비자들의 머릿속에 또렷한 르노삼성 브랜드 이미지를 새겨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무엇보다도 이들 연이은 신차를 통해 시장에서 신뢰를 두텁게한 점이  판매성장세를 이끈 원동력으로 평가되고 있다.



상반기 날개를 단 르노삼성은 하반기에도 개성 강한 파워트레인을 얹은 SM5 라인업을 전면에 내세워 또 하나의 신기원을 세운다는 목표다. 대표적인 레드오션이면서 규모 또한 계속해서 쪼그라들고 있는 중형차 시장으로 돌아가 정면승부를 펼치겠다는 것.

영업본부장 박동훈 부사장도 지난 SM5 디젤버전 SM5 D 발표 간담회에서 "르노삼성만의 또 다른 놀이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었다. 저인망 방식으로 다양해진 고객 입맛에 딱 맞춘 차종이라면 정체된 시장도 퍼플오션으로  만들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내포된 것이다.

올 상반기 중형세단 시장은  전체 승용 시장의 18%를 차지했다. 레저 붐을 탄 SUV와 CDV(다목적 차량)를 제외한 경형부터 대형까지 승용차 라인업 중에서는 아직도 중형이 가장 많은 28%를 차지해 전체 승용차의 중추를 담당하고 있이다.

비중을 차치하고도 중형차는 전통적으로 각 메이커의 기술 개발 및 생산 역량을 재는 척도이라는 상징성을 가진다. 또 이 점 때문에 같은 회사 다른 차종에 끼치는 파급력도 매우 크다.

현재 국산 중형차 중 현대의 쏘나타는 가솔린 2,000cc 모델과 2,400cc 모델 두 가지를 비롯해 구형 쏘나타를 베이스로 한 하이브리드가 판매되고 있다. 기아 K5도 2,000cc 일반 가솔린과 터보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로 세 가지 라인업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쏘나타와 k5에는  디젤 엔진이 없어 아쉬움을 주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 중형차 사는 운전자들은 대부분 2,000cc 가솔린을 탄다는 고정관념이 존재해 왔다"며 "그러나 그런 단조로움 때문에 오랫동안 중형 시장이 미지근한 상태에 머무른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의지로 르노삼성은 'SM5 D'를 추가함으로써 본격적으로 선제적 시장 쪼개기 전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SM5 D는 뜨겁게 달궈진 디젤 시장에서 연비 16.5km/l로 단숨에 디젤 돌풍의 핵으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SM5의 고객층 세분화 시도는 지난해 SM5 TCE가 시작했다. 화끈한 190마력 터보 엔진을 탑재해 고성능 중형세단의 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다. 스포츠 드라이빙을 즐기는 젊은 층까지 고객층을 넓힌 것이다.

동급 유일 다운사이징 1.6리터 직분사 터보 엔진을 탑재한 SM5 TCE는 출력과 연비 모두 가솔린 2.0리터 이하 동급 세그먼트에서 최고 수준이다. 최대 출력이 190마력임에도 공인연비가 13Km/L에 이른다.



'SM5 TCE'는 배기량은 줄였지만 터보 차저와 직접 분사 방식 등의 기술을 결합해 고출력, 고효율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하고 있다. 6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 DCT도 자동변속기의 운전 편리성, 부드럽고 빠른 변속 성능, 우수한 연비, 스포티한 주행성능의 장점을 두루 갖추는데 한 몫 한다.

외모 또한 파워풀한 성능 향상에 맞춰 보다 역동적이고 젊은 감각으로 특별함을 부여했다. 17인치 블랙 투톤 알루미늄휠, 듀얼 머플러, 전용 엠블럼을 적용해 고성능을 추구하는 젊은 고객들에게 만족감을 더했다.

물론 SM5의 중심에는 2리터 가솔린 엔진으로 전통적인 중형세단 시장에서 명성을 쌓아온 SM5 플래티넘이 있다. 신뢰 높은 품질과 최첨단 고급 사양으로 줄곧 중형세단의 기준을 새롭게 정립하는 SM5의 맏형 자리를 지킨다.



SM5의 기본가치를 잘 반영하면서 중형세단의 모범답안을 제시한 SM5 플래티넘은 1998년 출시 이후 품질, 내구성 면에서 경쟁차량 대비 우위를 누려왔던 SM5만의 변함없는 가치를 계승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품격 있고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시대를 앞서가는 프리미엄 중형 세단으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최신 기술을 바탕으로 적용된 다양한 프리미엄 안전 사양으로 무장하여 경쟁 차종 대비 월등한 운전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제공한다.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BSW)이 동급 최초로 적용됐으며 고급형 타이어 공기압 자동감지 시스템이 동급 차종 중 유일하게 가솔린 전 트림에 기본 사양으로 장착됐다.

르노삼성은 2016년 내수 3위로 올라서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그 첫 단계가 새 디자인을 통한 브랜드 쇄신이었다면 두 번째 단계는 르노삼성이 주도하는 새로운 시장을 만든다는 청사진이 예고돼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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