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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 "향후 10년 목표는 소비자 최고 선호브랜드로의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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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 "향후 10년 목표는 소비자 최고 선호브랜드로의 도약"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4.08.0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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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회장이 현대·기아차의 미국진출 10년은 현대·기아차가 일류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과정이었고 앞으로 일류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모든 정성을 기울이라며 현대·기아차 직원들을 연일 독려하고 있다.

정 회장은 6일(이하 현지시간)과 7일 현대차 앨라바마 공장과 기아차 조지아 공장을 연이어 방문해 2005년 앨라바마 공장 설립 이후 10년 간 성공적으로 미국 생산 시대를 이끌어온 것에 대해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향후 10년의 과제로 '소비자 최고 선호 브랜드로 도약'을 제시했다고 현대차 측은 밝혔다.

정 회장은 최근 생산을 시작한 신형 쏘나타의 생산 현황을 집중 점검하며 "앨라바마 공장은 쏘나타(NF)의 생산이 그 시작이며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가 10년간 이 만큼 성공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쏘나타의 첫 차를 만들 때부터 모든 열정과 노력을 쏟아온 덕분"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현대차의 미국판매는 앨라바마 공장이 궤도에 오르면서 점진적으로 증가했다. 2007년 46만대를 판매한 현대차는 2013년 72만대로 50% 이상 판매가 늘었으며 특히 같은 기간 국내공장에서 생산돼 미국으로 수출된 차도 21만대에서 32만대로 50% 이상 증가했다.

이어 "앞으로의 10년 동안 현대ㆍ기아차가 명실상부 일류 브랜드가 돼 소비자들이 최고로 선호하는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더욱 갈고 닦는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소비자 만족을 위해 현대차는 미국 전역의 딜러 및 서비스 네트워크 역시 늘리고 있다.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판매가 50% 이상 증가하는 동안 딜러수는 5% 가량 증가했는데 이에 따라 딜러당 판매대수가 2009년 550대에서 2013년에는 874대로 대폭 늘어났다.

딜러당 판매대수의 증가는 딜러의 내실화 및 서비스질의 개선으로 이어져, 현대차의 미국 시장에서의 지속 성장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는 설명.

한편 정 회장은 7일(현지시각)에는 기아차 조지아 공장을 찾아 하반기 중 본격 양산에 돌입할 쏘렌토 후속 모델의 생산 준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양산 품질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정 회장은 "쏘렌토는 조지아 공장을 대표하는 차종으로 조지아 공장의 초기 5년을 이끌어온 모델이다"라며 "쏘렌토 후속 등 신차들도 성공적으로 미국 시장에 안착시킴으로써 앞으로 새로운 5년을 이끄는 성공비전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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