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년만에 이른 추석을 앞두고 백화점 이용객들이 꼽은 주고 싶고 받고 싶은 선물에 한우와 굴비가 선정됐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달 29일부터 이번 달 3일까지 전국 각 점포를 방문한 고객 1만1천여 명을 대상으로 추석 선물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한우가 1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주고 싶은 선물에서는 한우가 37.6%를 차지했고 굴비를 선호한 소비자는 16.6%였다. 그 외에 패션상품(9.6%), 건강식품(9.4%), 화장품(8.3%)순으로 선호도가 이어졌다.
받고 싶은 선물에서도 한우는 34.4%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고 굴비 역시 16.5%로 2위를 차지했다. 청과가 11.2%로 3위, 건강식품(10.7%), 화장품(10.5%)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한우는 최근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추석선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2011년 일본 원전사태 이후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는데 2011년 이후 롯데백화점 선물세트 매출에 따르면 굴비의 매출 구성비는 낮아지는한편 한우는 지속 증가하고 있다.
이런 결과가 이어지자 롯데백화점은 한우 선물세트 물량을 작년 추석보다 15% 늘렸고 굴비 역시 물량을 18% 늘리고 주기적인 방사능 측정을 통해 고객이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조치 할 예정이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 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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