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삼성전자, 고객 아이디어 담은 김치 냉장고로 '인기몰이'
상태바
삼성전자, 고객 아이디어 담은 김치 냉장고로 '인기몰이'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14.08.28 17: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전자가 올해 다양한 신기술을 적용한 냉장고·김치냉장고를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특히 땅 속에 묻은 김치가 가장 맛있다는 소비자의 의견에서 아이디어를 얻는 등 고객의 불만과 요구사항을 허투루 넘기지 않고 신제품에 적용시켜 새로운 시장을 구축했다는 평이다.

◆ 1인 가구 맞춤형 냉장고 ‘슬림스타일’

삼성전자가 1인 가구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맞춤형 냉장고 ‘슬림스타일’을 출시하며 틈새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 슬림스타일은 1인 가구 상당수가 소형주택에서 생활하고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다는 점에 착안한 제품이다. 폭과 깊이는 기존 일반 냉장고보다 슬림해져 좁은 공간에도 들어갈 수 있게 설계됐으며 높이는 키워서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또 대용량 프리미엄 냉장고에만 적용됐던 메탈 디자인을 채용해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완성했고 히든 핸들에서 은은하게 빛나는 블루무드 라이팅을 통해 인터리어 효과도 강화했다.


슬림스타일은 1인 가구 식생활 패턴을 고려해 2도어 상냉장 하냉동 구조로 반조리 식품, 과일, 야채 등을 보관하는 냉장실을 위로 올리고 남은 식재료를 보관할 수 있는 서랍식 냉동실을 아래로 배치했다.

또한 도어가드는 자유롭게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어 다양한 크기의 소스, 음료병, 수박까지 쉽게 보관할 수 있으며 설치환경에 따라 도어가 열리는 방향을 좌우로 변경할 수 있는 가변형 도어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2도어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로는 국내 최초로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를 적용해 동급 제품 중 최고 에너지소비효율인 2등급을 획득해 전기료 부담을 줄였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최구연 전무는 “삼성 슬림스타일 냉장고는 급증하는 1인 가구 생활 패턴에 최적화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시장 분석을 바탕으로 다양한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제품과 마케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 ‘슬림스타일’ 냉장고의 용량은 336ℓ이며 출고가는 89만 원이다.

◆ 최고의 정온기술로 김치까지 맛있게 ‘셰프컬렉션’

삼성전자가 공간 제약으로 인해 김치냉장고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를 위해 새로운 ‘셰프컬렉션’을 선보인다.

새로운 셰프컬렉션은 최고의 정온기술을 적용한 수퍼 프리미엄 냉장고로, 냉장고 우측 하단의 참맛냉동실에 원터치로 -1℃로 설정하는 ‘아삭플러스’ 기능을 추가해 김치냉장고의 특성과 편리함까지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아삭플러스에는 갓 담은 김치를 맛있게 익히는 김치숙성 기능과 김치 종류별, 염도별로 최적 온도를 설정하는 강·중·약 3단계 저장 프로그램이 적용돼 김치냉장고의 기능을 그대로 갖췄다.

또한 서랍 바닥 부분에 설치된 2개의 메탈쿨링 플레이트는 김장독처럼 냉기가 외부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 최적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준다.

셰프컬렉션의 참맛냉동실은 -23℃~2℃ 내에서 4단계로 온도 조절이 가능해 김치 보관 외에도 선택적으로 식재료 전문 보관실로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엄영훈 부사장은 “셰프컬렉션에 김치 보관 전문 기능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고객의 요구를 적극 반영했다”며 “최고의 정온 기술을 활용한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반영한 수퍼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김치 전문보관 기능이 추가된 새로운 ‘셰프컬렉션’의 용량은 1000ℓ이며 출고가는 659만 원이다.

◆ 땅속 저장 환경 그대로 ‘2015년형 삼성 지펠아삭’

프리미엄 김치냉장고 지펠아삭도 2015년형 신제품이 출시된다. 삼성전자 ‘2015년형 지펠아삭 M9000’은 우리 조상들이 김장독을 땅에 묻어 정온을 유지해 김치맛을 살린 것처럼 냉기 전달과 보존 능력이 뛰어난 메탈 소재를 적용한 ‘메탈그라운드’를 채용했다.

땅 속 저장 환경을 완벽에 가깝게 구현한 메탈그라운드는 ▲메탈쿨링커버, ▲메탈쿨링선반, ▲메탈쿨링커튼, ▲풀메탈쿨링서랍 등 4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지펠아삭 M9000의 상칸 후면을 덮고 있는 메탈쿨링커버는 철보다 냉기 전도율이 약 3배 우수한 알루미늄을 사용해 차가운 냉기를 유지시켜준다. 강화 유리 선반을 메탈 소재로 덮은 메탈쿨링선반은 온도 유지 능력을 높여 김치통 하나하나를 냉기로 직접 감싸준다.

메탈쿨링커튼은 도어를 열 때마다 전면에 냉기를 커튼처럼 흘려 외부의 따뜻한 공기를 차단하고 냉기가 빠져나가는 것을 막는다. 중간 서랍에 적용된 풀메탈쿨링서랍은 서랍 안쪽 3면에 메탈을 적용해 냉기가 샐 틈 없이 정온 유지를 극대화했다.


2015년형 지펠아삭 M9000은 전문보관 기능도 크게 향상됐다. 상칸에 2개의 서랍으로 구성된 ‘밀폐전문실’은 고기나 생선을 최적 온도에서 냄새 섞임 없이 보다 오랫동안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상중하 모든 저장실에 차가운 냉기를 내보내는 ‘아삭김치’ 기능은 김치의 아삭한 맛을 지켜주며 특히 김치통을 열지 않고 김치 숙성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김치맛센서’를 국내 최초로 적용해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는 추세를  반영해 ‘저염김치 숙성/보관’ 기능을 새로 적용, 일반 김치보다 보관이 어려운 저염김치를 최적 온도에서 숙성·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중간 서랍은 -5℃에서 15℃ 사이의 다양한 온도 선택이 가능, 총 23가지 전문 보관/숙성 코스를 갖춰 김치는 물론 과일, 야채, 와인 및 육류까지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엄영훈 부사장은 “오랜 연구 기간 끝에 개발한 메탈그라운드는 땅 속에 묻은 김치가 가장 맛있다는 소비자 의견으로부터 탄생한 최첨단 정온 유지 기술”이라며 “여러가지 차별화된 신기능을 앞세워 올해도 김치냉장고 시장을 리드하겠다”고 말했다.

2015년형 삼성 지펠아삭 M9000은 505ℓ, 567ℓ 2가지 용량의 총 9모델이 출시되며 출고가는 219~509만 원대이다. 그 외 300ℓ대 스탠드 타입 ‘M7000’, 100~200ℓ대 뚜껑식 ‘M3000’ 등 신제품도 함께 출시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