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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49인승 수도권 광역버스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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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49인승 수도권 광역버스 운행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4.08.3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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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기존 버스보다 좌석이 4~8석 많은 49인승 버스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입된다. 수도권 광역버스 좌석제 정착 방안의 일환으로 노후차량 교체 과정에서 9월 중 49인승 버스 34대가 운행된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용남고속, 대원고속, 경남고속 등은 내달부터 49인승 버스를 운행한다. 이들 버스업체는 기아자동차에 버스 제작을 의뢰한 바 있다. 차량 교체시기에 맞춰 49인승 버스를 구입하는 업체가 늘어날 전망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경기·인천 지역과 서울을 오가는 버스 10대 중 9대가 41인승이다. 일부가 45인승으로 출입문이 앞쪽에만 있다.

이번에 도입되는 49인승은 출입문이 하나이며 45인승과 비교해 길이·너비는 같지만 좌석 앞뒤 간격이 다소 좁다.

국토부는 광역버스 입석 금지 조치로 인한 좌석난을 완화하기 위해 수출용으로 국내에서 생산되는 53인승 버스를 도입하는 방안도 한때 검토했으나 국내 규정상 축중 초과로 안전 문제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국토부는 기존 버스를 개조해 좌석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버스 뒤쪽의 하차문을 없애고 승강구 공간에 좌석 4개를 더 설치하는 안으로 교통안전공단의 안전성 검토를 거쳐 최종적으로 결정할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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