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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홈쇼핑 피해 1위 ‘보험’...홈슈랑스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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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홈쇼핑 피해 1위 ‘보험’...홈슈랑스 때문에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14.09.1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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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홈쇼핑 분야 중 소비자 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품목은 보험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2011~2013년)간 접수된 TV홈쇼핑 관련 소비자 피해 가운데 피해구제 신청 가운데 보험이 65건(7.0%)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TV홈쇼핑에서 파는 보험은 생명보험사보다는 소액단품형인 손해보험사 상품 판매가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소비자 피해가 가장 많은 보험도 손해보험사의 ‘질병상해보험’ 상품으로 TV홈쇼핑 전체 보험피해의 84.6%(55건)를 차지했다.

주요 피해 사례는 보험 가입 시 계약내용을 사실과 다르게 설명하거나 보험금 지급 거절, 상담만해도 사은품을 준다고 했으나 주지 않은 경우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홈슈랑스는 전화나 인터넷상으로 계약하게 돼 문제 발생시 책임소재 등이 모호해 소비자와 보험사의 분쟁이 더욱 커지고 있다.

소비자원은 “해외의 경우 불완전판매에 따른 배상책임 등의 이유로 홈쇼핑을 통해 보험을 판매하지 않는다”며 “TV홈쇼핑 보험 광고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도록 관계 당국에 건의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TV 홈쇼핑 피해 품목 2위는 의류(56건, 6%)로 나타났으며 정수기(50건, 5.4%), 여행(43건, 4.6%), 스마트폰(40건, 4.3%) 등이 뒤를 이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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