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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유럽 스마트그리드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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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유럽 스마트그리드 시장 진출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14.09.2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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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가 유럽의 스마트그리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LG CNS는 폴란드 최대 전력회사 타우론전력이 발주한 총 사업규모 약 480억 원의 스마트 전력계량기(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 이하 AMI) 33만 대 공급 및 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AMI는 전력의 수요와 공급 상황에 따라 전력 가격이 변동되는 스마트그리드 구현의 필수 장비로, 실시간으로 전력 사용량 정보를 중앙시스템에 전송하는 스마트 전력계량기이다.


LG CNS는 덴마크의 엘텔네트웍스, 폴란드의 엘텔네트웍스 올스틴 및 월드IT시스템즈와 컨소시엄을 구성, 유럽과 아시아의 경쟁업체들을 제치고 사업을 수주했다. LG CNS는 이달 말부터 사업에 착수, 2017년 4월까지 32개월 동안 폴란드 남서부 브로츠와프(Wroclaw)시와 인근 지역 33만 가구에 AMI를 설치하고 설치된 장비로부터 수신된 데이터를 종합분석하는 통합시스템(Head End System)을 구축하게 된다.

이번 사업으로 LG CNS는 향후 1조 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폴란드 AMI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EU 가입국인 폴란드는 에너지 절감을 위해 2020년까지 전체 가구의 80%에 AMI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는 ‘EU Mandate 2020’를 이행해야 한다. 이에 따라 폴란드는 2020년까지 전국 1600만 가구에 AMI를 단계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김지섭 LG CNS 스마트그린사업부 상무는 “이번 사업은 LG CNS가 최초로 수주한 국가 단위 스마트그리드 구축 사업으로 유럽 진출의 교두보”라며 “이번 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통해 유럽 에너지관리 시장 진출 가속화는 물론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에너지관기 기업이자 에너지 신사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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