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4년 출시된 '마이쮸'는 10년 연속으로 소프트캔디 시장 1위 자리를 지키며 누적판매량 86억 개로 크라운제과의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0년 동안 팔린 86억 개의 '마이쮸'를 일렬로 나열했을 때의 길이는 총 1백7만km로 인천 아시안게임의 국내 성화봉송로인 5천7여km를 약 188번 가량 돌 수 있다.
'마이쮸'가 성공을 거둔 가장 큰 이유는 기존의 소프트캔디 제품들의 끈적끈적한 딱딱한 식감을 개선해 치아에 달라붙지 않으면서 껌처럼 씹을 수 있게 한 것이다.
또 웰빙 트렌드에 맞춰 인공색소를 천연색소로 대체하고 새콤한 천연과즙으로 제품의 맛과 색을 표현하는 등 고급화를 꾀했다.
지난해 전체 소프트캔디 시장 규모는 약 1천153억 원으로 이 중 '마이쮸'는 4백50억 원 가량을 차지해 단일제품으로 39%의 높은 점유율을 보이며, 올해에는 연매출 5백억 원을 목표로 소프트캔디 시장에서 1위 입지를 더욱 굳혀나갈 계획이다.
윤홍덕 크라운제과 마케팅부장은 "출시 10주년을 맞은 '마이쮸'를 사랑해 주는 고객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젊은 층들에 선호도가 높은 스무디를 제품화한 ‘마이쮸‘를 선보일 계획이다"라면서 "건강한 맛과 영양까지 생각한 다양한 제품개발을 통해 소프트캔디 시장을 이끌어 가는 대표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안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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