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현대차그룹 한전과 삼성동 부지 매매계약 체결
상태바
현대차그룹 한전과 삼성동 부지 매매계약 체결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4.09.26 17: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몽구)과 한국전력은 26일 오후 서울 삼성동 한전 본사 부지에 대한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 컨소시엄은 부지 감정가 3조3천346억원의 3.2배인 10조5천500억원을 써내 삼성전자를 제치고 지난 18일 한전 부지를 낙찰받았다.

이들 3사는 이날 오전 각각 이사회를 열어 입찰 결과를 반영한 계약 내용을 승인했다. 컨소시엄 참여 기업별 분담비율을 현대차 55%, 기아차 20%, 현대모비스 25%로 확정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현대차 5조8천25억원, 기아차 2조1천100억원, 현대모비스 2조6천375억원이다.

현대차그룹은 인수금액의 10%인 1조550억원을 계약 보증금으로 냈는데 이중에는 9천999억9천999만9천999원의 입찰 보증금이 포함돼 있다. 계약 보증금을 뺀 나머지 대금은 내년 1월과 5월, 9월 세 차례에 걸쳐 납부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축구장 12개를 합친 면적(7만9천342㎡)의 한전 본사 터에 통합 사옥인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GBC)와 자동차 테마파크, 컨벤션센터, 호텔 등을 지을 계획이다.

한전은 올해 11월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로 본사를 옮긴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 김건우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