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11번가, "이케아 대항마 키운다" 토종 가구 상생 프로젝트
상태바
11번가, "이케아 대항마 키운다" 토종 가구 상생 프로젝트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14.09.29 09: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번가는 동서, 에몬스, 장인 등 국내 유명 가구 브랜드와 상품 개발부터 판매까지 협업하는 '가구 특별 기획전'을 상시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11번가는 오는 12월 이케아의 첫 한국 매장 오픈을 앞두고 국내 우량 가구 브랜드를 엄선해 온라인몰 판매 노하우를 적극 전수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 동서, 에몬스, 장인가구를 차례로 육성 파트너로 선정해 기획전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10월15일까지 올 가을 혼수 및 이사철을 맞이해 열리는 동서가구 웨딩페어는 침대, 식탁, 거실장, 소파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5천 원 할인 쿠폰을 한정 제공하며 동서가구를 단골 미니몰로 등록 시 추가 2%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1번가 이지은 가구 담당 MD는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가구 트렌드를 분석, 국내 가구업체들에게 성공 판매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다”며 “11번가와의 끈끈한 파트너십이 업계에 알려지면서 주요 가구 기업들의 협업 요청이 몰려들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11번가와 협업을 통해 매출 증대까지 이어지고 있다. 올해 6월부터 진행한 동서가구 단독 기획전의 경우 매출이 매달 1억 원 이상 늘었고 3개월째인 지난 9월 매출은 217% 증가했다.

에몬스가구 기획전 또한 기획전을 시작한 7월 대비 9월 매출이 135% 증가했다. 6월 입점한 장인가구는 6월 대비 9월 매출이 150% 늘었다. 11번가 역시 올해 국산 가구 브랜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3% 신장했다.

11번가 엄경미 가구침구팀장은 “이케아의 한국 진출을 앞두고 온라인 유통 채널이 토종 가구업계의 위기를 극복할 돌파구가 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질 좋은 국산 가구를 믿고 살 수 있도록 국내 가구기업과의 상생 추진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