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61개의 여신전문금융회사의 순이익은 473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7% 감소했다. 이는 유형자산처분손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0.9% 급감했고 자동차 할부금융 취급수수료 폐지 등의 영향으로 할부금융손익 4.7%, 시설대여손익 2.1%가 줄었기 때문이다.
이자비용도 조달금리의 하락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줄어든 1조3천275억 원을 기록했고 이자수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한 2조839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총자산은 88조8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 늘어났다. 기업대출을 중심으로한 대출금과 할부금융 등의 고유자산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영업경쟁이 심화되고 새로운 수익기반 발굴은 마땅치 않아 향후 여전업에 대한 전망이 밝지만은 않은 상황”이라며 “기업금융의 활성화 등 새로운 여신전문금융업 개편 환경을 감안한 감독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손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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