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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3억 파운드 외화채권 성공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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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3억 파운드 외화채권 성공 발행
  • 김문수기자 ejw0202@csnews.co.kr
  • 승인 2014.10.02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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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수은)은 3억 파운드(약 5천162억원) 규모의 영국 파운드화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3년 2개월 만기 고정금리부로, 금리는 영국 국채수익률에 1.10%를 가산한 2.062% 수준이다. 미 달러화로 스와프한 금리는 미국 3개월 리보 금리에 58.75bp(1bp=0.01%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이다. 수은이 영국 파운드화 공모채권을 발행한 것은 작년 3월 3억 파운드를 발행한 이후 1년 6개월만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파운드화 공모채권을 발행한 한국계 기관은 수은이 유일하다.

수은에 따르면 최근 홍콩 시위 여파로 아시아 금융시장이 사실상 마비돼 국내 기관의 외화채권 발행이 지연되는 가운데 아시아계 기관의 접근이 어려운 파운드화 채권 발행을 통해 비아시아 투자자를 겨냥한 전략이 주효했다.

수은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해외 건설·플랜트, 조선해양, 자원개발 등 한국기업의 해외진출에 필요한 외화재원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김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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